전파의 다양한 용도를 무선교신·무선조종 자동차 경연 등으로 체험할 수 있는 ‘2009 전파방송엑스포’가 개막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전파진흥원은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을 이어줍니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엑스포는 전파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전파체험마당’, 전파의 역사와 미래 첨단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파방송 전시마당’, 시청자 참여형 미디어 체험의 장인 ‘미디어 축제마당’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파체험마당에서는 무선교신, 라디오 만들기 등 전파체험교실, 아마추어무선 특강, 전국 무선조종 자동차 경연 등이 마련됐다. 전파방송 전시마당에서는 전파역사생활관, 첨단 미래와 생활 속 전파존, 전파방송기기 100년사 등의 전시 행사와 함께 전파·방송 분야 발전 및 인재 육성을 위한 녹색 일자리 창출 공간도 펼쳐졌다.
참가자들이 주체가 돼 직접 방송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미디어 축제마당(부산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는 시청자 미디어 공개강좌, 미디어 제작 경진대회, 시청자 영상공모전 등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밖에 전자파 기술 하계 학술대회 등 학술대회, 우주인 고산의 특별 공개강좌 등 특별행사, 해운대 해변영화제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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