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동영상 인구가 2년 새 두 배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퓨인터넷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성인(18세 이상) 인터넷 인구의 62%가 유튜브, 훌루 등 동영상 사이트를 찾았다. 2006년 12월 33%와 비교해 두 배 가량 늘었다. 매일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챙겨보는 이들도 8%에서 36%로 크게 늘었다.
젊은 성인의 동영상 시청 비중이 가장 높았다. 18∼29세 연령 집단은 90%가 동영상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49세는 67%였고 50∼64세 이용자도 41%나 됐다.
PC를 TV와 연결해 적극적으로 동영상을 즐기는 인구도 23%에 달했다.
보고서는 “동영상 콘텐츠가 풍부해지면서 미국인의 TV·영화 시청 습관이 바뀌고 있다”며 “온라인 동영상이 일상 생활에 깊숙이 침투했다”고 분석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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