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체 ITER 사업 참여 방안 논의

 교육과학기술부는 선진 7개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개발사업에 우리 산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3회 ITER 사업 산업체 설명회’를 3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ITER 국제기구와 초전도도체 및 진공용기 등 2건의 조달약정을 체결한 이후 국가핵융합연구소와 국내 산업체·기관 등은 13개, 100억원에 이르는 과제·기술용역을 직접 수주하는 등 ITER 조달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KSTAR 사업에 참여했던 업체 및 ITER 사업 관련분야 산업체 등 실무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국내 산업체의 ITER 조달품목 개발·제작 뿐 아니라 ITER 국제기구 발주 용역 및 타 참여국 조달품목 수주지원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ITER 사업에 참여중인 국내 산업체의 사례 발표를 통해 국내 관련 산업체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파트너십을 공고히 함으로써 우리나라 산업체 참여 방안을 체계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TER 사업 조달과 관련한 정보는 ITER한국사업단 홈페이지(www. iter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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