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텔네트웍스가 미국 파산법원으로부터 에릭슨에 11억3000만달러를 받고 무선 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안을 인가 받았다고 29일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미 파산법원은 노텔 무선 사업 부문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됐으며 노텔과 채권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캐나다 토론토 소재 온타리오 대법원도 이번 거래를 승인했다.
에릭슨은 지난주 노텔의 CDMA 무선 사업과 차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사업 부문에 대한 경쟁 입찰에서 노키아지멘스네트워크를 제치고 인수권을 따냈다.
하지만 외신은 법원의 인가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온타리오 주 정부가 노텔의 자산 매각에 개입할 여지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블랙베리 제조사인 리서치 인 모션(RIM)과 캐나다 야당은 온타리오 주 정부에 캐나다의 국가 자산이 해외 기업들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아달라는 요청을 해 왔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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