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석 관세청장은 29일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레 마잉 훙 베트남 관세청장과 ‘제13차 한-베트남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관세청의 발전현황, 한·아세안 FTA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협력방안, 기업의 통관 애로사항 해소방안 및 AEO 제도 협력방안 등 양국의 공동 관심사항에 대해 폭넓게 논의됐다.
또, 향후 이들 논의 사항에 대하여 양국 관세행정당국간의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정보교환 및 문제해결에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특히, 양국 관세청장은 동 회의에서 베트남진출 한국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해소와 관련해 현지 한국 기업인과 양국 관세청 간 간담회 개최 및 FTA 관세 협력관 파견 등 애로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체제 마련에 구체적 노력을 경주키로 뜻을 같이했다.
한편, 레 마잉 홍 베트남 관세청장은 2007년 6월 한·아세안 FTA 발효 이후 對 베트남 수출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삼성전자 및 현대자동차 등을 방문해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FTA 활용과 관련한 우리 기업의 통관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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