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과학성은 대학들의 특허수입 총액이 지난해 9억9000만엔으로 집계돼 조사 개시 이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서는 27%가 늘어난 것으로, 연구 성과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려는 대학의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문부과학성은 평가했다.
그러나 산학 연대가 크게 앞서 있는 미국에서는 100억엔 이상을 벌어들이는 대학도 여러 개 있어 아직 격차가 큰 것으로 지적됐다. 전국의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기업 등에 라이선스로 제공하거나 무상 공여한 건수는 모두 5306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21% 증가했다.
대학별로는 도쿄대가 가장 많은 1억8930만엔을 벌었으며, 2위는 나고야대로 6516만엔, 3위는 니혼대의 5752만엔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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