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6월 한 달간 지상파TV 3사의 주말 오락 프로그램 내용을 분석했더니, 방송언어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137건에 달했다고 28일 밝혔다.
MBC ‘무한도전’이 57회로 가장 많았고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32회 △SBS ‘패밀리가 떴다’ 28회 △KBS ‘해피선데이-1박 2일’ 20회 순이었다.
위반 사례로는 △“(남진) 이 싸가지 없는 새끼야” “(이경규) 너 또라이지, 또라이야” “(이수근) 100% 정신병이야” “(이승기) 강호동 대가리만한 수박을”(이상 KBS 해피선데이) △“(박명수) 그래 멍청아, 바보 같은 놈” “(박명수) 아 씨 퐈이야” “(박명수) 넌 배신깔 놈이야” “(정형돈) 야, 임마”(이상 MBC 무한도전) △“(이효리) 이마 까고 맞아야 돼” “(윤종신) 입 닥쳐, 이미지고 뭐고 없어”(이상 SBS 패밀리가 떴다) 등이다.
방통심의위는 또 프로그램 출연자들을 부각하려고 ‘뚱땡이’ ‘바보 형’ ‘찮은이 형’ ‘돌+I’(이상 MBC 무한도전), ‘실눈브라더스’(SBS 패밀리가 떴다) 등 성격·외모를 부정적으로 희화화하거나 언어를 파괴한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체험기] 발열·성능 다 잡은 '40만원대' 게이밍폰 샤오미 포코X7프로
-
4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5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오픈게임파운데이션 합류... 장현국과 맞손
-
6
TV 뺀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신고제로
-
7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8
추억의 IP 화려한 부활... 마비노기·RF 온라인 20년만의 귀환
-
9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PU·인재 보릿고개…조속한 추경으로 풀어야”
-
10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