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가 일본 SNK플레이모어와 협력해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메탈슬러그 온라인게임 개발이 중단됐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자회사 위즈핸즈(대표 임익수)를 통해 만들던 ‘메탈슬러그 온라인’ 개발을 잠정 중지했다.
개발 중지 이유에 대해 드래곤플라이 측은 “현재까지 개발된 메탈슬러그 온라인의 완성도가 예상보다 낮아 연내 출시가 어렵다고 판단, 개발을 중지했다”며 “개발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은 확실하지만 개발 주체나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메탈슬러그 온라인은 일본 게임 업체 SNK플레이모어의 유명 비디오게임인 메탈슬러그를 소재로 개발 중인 온라인게임으로 SNK플레이모어 비디오게임 중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소위 오락실이라고 불리는 국내 아케이드 게임장에서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양사는 2007년 7월 제휴를 맺고 메탈슬러그 온라인 개발을 결정했다. 이어 2008년 4월에 제휴를 다시 맺고 메탈슬러그 외에 킹오브파이터즈와 사무라이쇼다운 등의 온라인게임 개발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킹오브파이터즈나 사무라이쇼다운 등 SNK플레이모어의 다른 게임을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하는 작업은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킹오브파이터즈와 사무라이쇼다운의 게임 화면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드래곤플라이 측은 지난달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 동영상 공개 후 격투게임의 본고장인 중국과 아시아지역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내년 초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무라이쇼다운 온라인 역시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과 비슷한 시기에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철우 사장은 “세계적인 게임회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한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게임 개발을 통해 회사의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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