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올 2분기 매출 1159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70.6%, 403% 늘어난 실적이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실적은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 2월 미국 크리, 독일 오스람, 일본 니치아 등과의 크로스 라이선스 협약 체결로 고객사 주문이 크게 늘어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 그동안 미국 크리와 일본 TG로부터 구입하던 소자를 자체 개발한 소자로 월간 수 억개씩 생산 확대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혀갔으며 조명 및 중대형 백라이트유닛(BLU),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매출 비중 확대로 매출 및 이익이 빠르게 증가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밖에 유럽, 일본, 미국 등 선진 시장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 매출이 빠르게 상승 중인 것도 매출 확대에 작용했다고 덧붙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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