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석유제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질 전망이다.
26일 지식경제부는 ‘하반기 석유제품 수출전망’을 통해 올 하반기 석유제품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3.5% 감소한 106억 6600만 달러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했다. 수출물량은 작년 하반기 대비 12.9% 감소한 1억6200만배럴 정도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 상반기부터 악화된 정유사의 정제마진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는데 원인이 있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정제마진이 계속 악화돼 국내 정유사들이 공장가동율을 지속적으로 낮출 경우 하반기 석유제품수출은 보다 줄어들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더욱이 올 하반기 국제 석유제품 시장 여건도 석유제품 수출에 유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하반기 인도·중국·베트남에 새로 증설된 정유사 공급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제품수출시장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금리인하나 재정지출 확대 등 전세계적인 경기부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 경제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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