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그린용어] 해상풍력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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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해상풍력단지.

◆해상풍력발전=육상 풍력발전과 달리 바다 한가운데 풍력발전기를 세워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바람 방향이 일정치 않고 토지규제가 많아 육상 풍력발전부지를 마련하기 어려운 국가에서 관심이 높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육상 풍력보다 해상풍력이 발전 효율이 1.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규모 발전단지 조성도 비교적 용이하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해상풍력은 바다 속 깊이 발전기 타워를 고정시켜야 하기 때문에 건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송전선로도 해상에 설치해야 하는 탓에 설치 및 유지보수 비용이 높다. 반면 정부가 지급하는 발전차액 보조금도 육상풍력과 차이가 없어 사업성이 낮게 평가되기도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해상풍력발전 기술 수준은 선진국의 80% 안팎이다. 최근 경쟁력을 가진 조선 및 중공업 업체들이 풍력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향후 선진국들의 기술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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