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박지영)는 2분기에 매출 79억원, 영업이익 8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1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9.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8%와 63.4% 증가한 수치다. 주요 게임의 실적 부진 및 일부 출시 지연과 스타 마케팅 등 마케팅 비용의 증가, 신규사업 관련 개발인력 확충 등의 영향으로 당초의 기대보다는 부진한 실적이다.
하지만 당초 2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여겨졌던 ‘미니게임천국4’가 기대 이하의 부진을 보인 반면 함께 출시된 다수의 신규 게임들이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내면서 전분기 대비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 호조에 따른 해외 매출 증가도 관심을 모은 부분이다. 상반기 연결매출 기준 12%에 해당하는 19억원을 달성해 전년 상반기 대비 118% 성장했다.
특히 앱스토어 유료게임 톱5까지 오른 베이스볼 슬러거 등 인기 게임의 서비스와 지속적인 신규 게임의 출시로 본사 기준 하반기 해외 매출이 상반기 대비 약 60%의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백용 이사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공채에 이어 상반기에도 개발 인력을 대거 충원해 국내 모바일 게임 및 해외 오픈마켓 스마트폰용 게임 개발 라인, PC온라인 게임 사업부 등을 크게 강화했다”며 “이러한 투자의 결과가 최근 자사 게임의 애플 앱스토어 톱5 진입,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바일 RPG ‘이노티아 연대기2’의 출시 등 실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하반기 발표 예정인 국내 및 해외 주요 모바일 게임들에서도 좋은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컴투스는 상반기 실적 및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올해 매출 계획을 333억원으로 하향 수정한 2009년 실적 가이던스를 함께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1억원과 60억원으로 줄여잡았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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