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주요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 꼽히고 있는 ‘VTC’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내 첨단산업센터에 베트남의 국영 미디어그룹 ‘VTC’의 자회사인 ‘VTC온라인 한국지사’(VTC코리아)가 입주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는 서울글로벌센터에서 VTC온라인과 VTC코리아 설립 및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VTC코리아는 8월 첨단산업센터에 입주해 향후 5년간 온라인 게임, 방송, 디지털 콘텐츠 등의 분야에 1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베트남 게임관련 업체가 국내에 지사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국내 온라인게임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업체 한 관계자는 “베트남은 같은 아시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중국, 대만 등 주요 시장에 비해 시장 정보 등이 알려지지 않았고 현지 퍼블리셔 또한 극히 제한적이어서 국내 온라인게임업체들의 진출이 쉽지 않았다”며 “현지 퍼블리셔가 직접 한국에 지사를 설립해 공격적인 판권 확보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 온라인게임의 베트남 진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VTC온라인은 오디션·피파온라인2 등 한국 온라인게임을 베트남 게임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해 베트남에서 온라인게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중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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