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0907/200907230093_23012114_906639625_l.jpg)
◆퍼블릭 에너미
할리우드판 ‘공공의 적’이 온다. 다음달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최고 배우들의 만남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조니 뎁, 크리스찬 베일 주연으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올 여름 리얼 액션 블록버스터 ‘퍼블릭 에너미’가 다음달 중순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제작 당시 미국 현지에서도 화제가 된 퍼블릭 에너미는 미국 내 범죄가 최고조에 달했던 1930년대 경제 공황기를 배경으로 한다. 불황의 원인으로 지탄받던 은행의 돈만 털어 국민에겐 영웅으로, 정부에겐 공공의 적 1호로 불렸던 존 딜린저의 실화를 다뤘다.
지금까지의 개성강한 캐릭터들에서 벗어난 조니 뎁이 강렬한 남성미와 액션 카리스마를 더해 총을 든 록 스타로 불린 전설적 갱스터 존 딜린저로 완벽한 변신을 이루어냈고, 최근 다크 나이트, ‘터미네이터:미래 전쟁의 시작’에 이르기까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히어로의 계보를 잇고 있는 크리스천 베일이 존 딜린저를 쫓는 FBI 엘리트 수사관 멜빈 퍼비스역을 맡아 두 사람의 불꽃튀는 액션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감독이 궁금신가. 두 배우를 진두지휘하며 ‘퍼블릭 에너미’의 파워풀한 액션을 창조해 낸 이는 히트, 콜래트럴 등을 통해 할리우드 액션 미학을 선두해 온 마이클만이 바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