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가요계를 휩쓸었던 걸 그룹 대항마로 ‘무한도전’이 주목받고 있다.
뮤직포털 엠넷(www.mnet.com)의 7월 셋 째주 차트에 따르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에 선보인 곡들이 상위에 올랐다.
엠넷차트에서는 투애니원의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가 2주째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박명수와 소녀시대 제시카가 함께한 명카드라이브의 ‘냉면’이 3위, 유재석과 타이거JK 윤미래가 함께한 퓨처라이거의 ‘렛츠 댄스(Let’s Dance)’가 4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 두 곡은 다운로드 부문에서는 나란히 1, 2위를 차지해 걸 그룹 대항마로 전격 급부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형돈·에픽하이의 삼자돼면이 부른 ‘바비큐’와 정준하·애프터스쿨이 함께한 애프터쉐이빙의 ‘영계백숙’ 등도 차트 16, 21위로 상위권에 들었다.
이 외에도 FT아일랜드의 ‘바래’가 발매 첫 주만에 전체 35위, 다운로드 11위로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며, 크라운 제이 ‘아이 엠 굿(I’m Good)’도 지난주보다 37단계나 상승해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