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투자은행이 노키아에 팜의 인수를 권유해 눈길을 끈다.
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투자은행 카우프만브라더스는 노키아가 팜을 인수하면 인터넷 기능을 장착한 휴대폰의 매출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셔우 우 카우프만브라더스 연구원은 두 업체의 결합이 “전략적으로 가능하다(strategic sense)”는 분석을 내놨다.
팜을 인수해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스마트폰은 휴대폰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지만, 노키아는 애플·블랙베리 등에 밀려 고가의 전략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2005년 62%에 달하던 노키아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에는 41%까지 떨어졌다. 보고서는 팜이 스마트폰으로 멀티 태스킹을 가능케 해주는 ‘웹OS’를 갖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팜은 지난달 스마트폰 ‘프리(Pre)’를 출시해 업계의 호평을 받았다.
외신은 노키아, 팜 두 업체 모두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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