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창작 활성화를 위해 연내 1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이 결성될 전망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조관제)은 부천시와 국내 최초로 100억원 규모의 만화콘텐츠 전문 투자조합 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조합 결성에는 부천시가 20억원을 출자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펀드 결성 주관사의 역할을 맡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달 14일까지 창업투자회사의 제안서를 공모받아 투자조합 운용사를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조합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모태펀드, 민간투자 재원으로 결성될 투자조합은 총 100억원 규모로 결성, 금액의 40% 이상을 만화에, 나머지는 게임·애니메이션 등 만화를 활용한 콘텐츠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임형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상임이사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작가와 작품을 직접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투자환경을 마련하는 것 등의 간접 지원도 필요하다”며 투자조합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 외에도 9월 23일 정식 개원에 발맞춰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위해서 포털 및 뉴미디어와 손잡고 창작 인재 양성 사업도 진행한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가진 신인 작가를 발굴해 창작비 직접 지원은 물론이고, 작가들에게 연재 기회를 확대하는 형태다. 지속적인 창작 동기를 부여해 수준 높은 콘텐츠 생산을 돕겠다는 취지다. 콘텐츠 창작에 핵심인 인력 양성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아카데미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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