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시장 다변화에 따라 단순 성장 중심의 전통적인 게임 방식에서 다양한 콘텐츠의 복합공간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또 정보기술의 발달로 단순한 콘텐츠산업에서 원소스멀티유스(OSMU) 방식의 다분화된 복합 장르의 디지털콘텐츠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만화·영화 등의 원작을 게임으로 만들거나 게임을 영화로 재구성하고, 게임·영화 내의 캐릭터를 다시 완구·팬시 등의 상품으로 재구성하며, IPTV·DMB·와이브로 등의 차세대 플랫폼 및 방송·통신 환경의 디지털콘텐츠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디지털콘텐츠의 원소스멀티유스 추세에 따라 게임은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콘텐츠 확장 영역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또 다변화된 사회구조 안에서 부가적인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빠르게 발전해 가고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대표적으로 온라인게임은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제공하며 좀 더 새로운 개념의 게임 서비스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1980년대 초반의 단순 패키지 형태의 게임에서 벗어나 사용자와 직접적인 호흡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인터랙티브한 게임의 형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온라인게임은 예술적인 창작 영역과 디지털화를 위한 프로그래밍 영역 및 최종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영역이 균형을 이뤄야 하는 종합산업이며, 지속적인 진화 및 변경이 이루어지는 살아 있는 상품이다.
앞으로 온라인게임 분야는 다변화되는 사회구조와 더불어 개발자와 사용자가 함께 즐기며 보다 진보된 형태의 개발라인을 통한 무한한 가능성의 행보를 지속할 것이다.
게임에는 역기능과 순기능이 혼재한다. 게임산업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 우리 사회에서 게임이 순기능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전상진 네오온라인 그래픽실장 suma@sonok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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