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책 연구개발 프로젝트로는 처음으로 외국의 연구기관이 주관하는 한미공동연구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본지 2009년 6월 10일자 1면 참조>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과 조지아 공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스티븐 맥컬린 조지아공대 부총장, 케네스 스튜어트 조지아주정부 경제개발청장, 김용근 원장,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미공동연구센터는 미국과의 기술협력을 위해 지식경제부가 추진 중인 코러스테크(KORUS Tech)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조지아공대가 제안해 설립됐다. 연구소장은 조지아공대 전기전자공학과 김종만 교수가 맡았고 한국의 전자부품연구소와 성균관대, 셀런, C&S 마이크로웨이브스 등 한국 측 참여기관들의 연구원과 기술진들도 현지에 상주하며 공동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지식경제부는 이 연구소의 디지털 융합기술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향후 5년간 95억원을 지원하고, 조지아 주정부도 주내 주립대학에 연구비를 지원하는 ‘조지아 연구 연맹(GRA)’을 통해 매년 15만∼2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지아공대는 특히 학교내 사업화 지원기관인 기업혁신연구소(EII)를 통해 한국 측 참여기관들의 미국 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근 원장은 “한미공동연구센터를 교두보로 하여 한미 양국간 실질적인 기술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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