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이 중소기업 기후변화 대응 지원에 나선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상일)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지구온난화·탄소배출량 산정·탄소라벨링 인증방법 등에 무료로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참여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국 외무부에서 지원받은 기후변화 전략프로그램펀드(SPF)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사업규모는 총 3년간 8억2000만원이다. 자금은 영국 외무부의 전략프로그램펀드 약 4억1000만원과 환경부의 매칭펀드 4억1000만원으로 구성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변화 정책과 국제동향 및 전과정평가(LCA)에 의한 탄소배출량 산정, 탄소배출 저감방법, 탄소성적표지 인증신청 방법 등에 대한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진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문강사진,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 담당사무관 및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 팀장, 환경경영 컨설턴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교육은 제품 또는 서비스를 생산·공급하는 모든 기업이 대상이며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사이거나 환경산업기술원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기업이면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참여 기업은 향후 탄소성적표지(탄소라벨링) 인증을 신청할 경우 인증수수료의 약 50%를 지원받는 혜택이 주어지며, 각종 포상에 추천 자격이 부여되는 등 다양한 부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탄소경영팀((02)380-06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동규·유창선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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