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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력회복운동기 전문기업인 아이존의 장석종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연구원들이 안과를 찾아 병원 방문자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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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존(대표 장석종 www.vision365.kr)은 시력회복운동기라는 다소 생소한 기기로 매년 3배 이상 성장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회사다. 시력회복운동기라는 다소 생소한 ‘퍼스널스코프-EX’를 개발해 사업에 뛰어든 지 만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800% 높여 잡았다. 국내외 교육기관 등에서 몰려오는 러브콜 때문이다.

매년 3배 이상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아이존의 ‘퍼스널스코프-EX’는 빛과 어둠, 원근감 등 눈이 본래 태어난 자연성을 살려 시력회복을 도와주는 눈 운동기구다. 시력 이상으로 고통을 느낀 장석종 사장이 수년간 연구를 통해 개발해 냈다.

  지난 2007년에는 우수상품 박람회에 출품하여 제품의 성능, 기술력, 품질의 차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퍼스널스코프는 △눈 부위를 마사지하는 ‘마사지기’ △명암을 조절하여 눈의 홍채 근육을 이완시키는 ‘셔터’ △원근조절로 인해 수정체를 두껍게 혹은 얇게 반복 훈련시켜 수정체의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줌기능부’ △발광체를 발생시켜 망막의 예민성을 향상시키는 LED부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퍼스널스코프의 ‘아이존 프로젝트’는 안구의 근육운동과 초점운동, 관련 감각기관의 자극운동을 통해 평소 사용 않는 근육을 활성화해 시력을 강화하는 과학적 시력개선 프로그램이다.

아이존 측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따라하면 일부 약시를 제외하고 시력 근육의 기능 저하로 인한 시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기존 시력회복운동에 비해 아이존의 퍼스널스코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하루 3∼5회, 15∼25분 눈 운동으로 2주 후면 시력이 확실히 향상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녀의 시력을 회복시켜준다’라는 아이존의 확실한 메시지에 해외 바이어 및 국내 한의원, 학교 등에서 문의 전화 및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전람회나 수출상담회 등에서 직접 체험한 뒤 계약을 체결하는 해외 업체가 늘고 있다.

 지난 6월 1일 성남메디바이오 플라자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도 인도, 대만, 멕시코, 방글라데시, 요르단 등에서 온 바이어들의 직접 체험이 이어졌다. 바이어들 사이에서 체험 전 시력보다 체험 후 시력이 좀 더 나아진 것이 입소문으로 퍼져 체험해 보려하는 바이어들로 부스가 장사진을 이뤘다. 직접 체험 뒤 효과를 본 바이어들 덕분에 현재 55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진행중 이라고 아이존 측은 설명했다.

장석종 사장은 “시력운동이라는 기혈순환에 맞춘 시스템이 호평을 받아 국내 한의원 100여 군데 이상에서 체험 및 방문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라며 “국내는 한의원과 학교·학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시작해 해외까지 확산시킬 계획이며 지난해보다 수백 퍼센트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