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로봇랜드 초대 대표에 전의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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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들어설 로봇관련 문화공간 인천로봇랜드 대표이사에 전의진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이 선임됨에 따라 설립에 가속도가 붙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로봇랜드 이사회는 지난 10일 전의진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인천로봇랜드 이사회는 인천광역시·인천도시개발공사·지식경제부·건설투자자대표사·전략적투자자대표사 등 5개 기관이 추천한 5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장을 거쳐 2003년부터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에 재직해온 전 대표는 IT 및 로봇 분야 정책전문가다.

 대표이사 선임에 따라 인천로봇랜드는 주 중 법인 설립을 마치고 송도에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로봇랜드 설립에 본격 나선다. 법인은 우선 로봇랜드 조성 실행 계획을 수립, 내년 3월까지 지경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인천로봇랜드는 초기 자본금이 69억으로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도시개발공사가 50.7%인 35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민간출자자가 49.3%인 34억원을 투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5블록 76만7000㎡에 건립된다. 인천로봇랜드는 체험위주 놀이시설 뿐 아니라 로봇 관련 산학연이 연계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내년에 지경부로부터 조성실행계획 승인을 받는대로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2년 상반기에 부분 개장하고, 전체 시설은 2013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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