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벤처 1000억 클럽-켐트로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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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켐트로닉스(대표 이재능 www.chemtronics.co.kr)는 화학 사업과 전자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는 회사다. 사업 부문은 크게 반도체 및 LCD관련 화학 사업부와 신사업에 해당하는 전자사업부로 나뉜다.

 켐트로닉스 전자사업부에서는 디지털 가전, LCD 및 PDP TV에 사용되는 터치 집적회로(IC) 및 인쇄회로기판(PCB) 모듈을 독자 개발해 양산·공급하고 있다. 특히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 IC는 기존 해외업체가 주로 공급하던 부품으로 켐트로닉스가 독자 기술로 상용화에 성공해 외산 대체 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다.

 화학 분야에서는 LCD, 반도체 생산용 PR, CF공정에 사용되는 전지용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300억원을 투자해 LCD용 씬 글래스(Thin Glass) 사업에 새로 뛰어 들어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원판식각이 가능한 켐트로닉스의 씬 글래스 기술은 경쟁사 대비 우수한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사 내 점유율 및 기술적용 제품이 확대되고 있다.

 켐트로닉스는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및 신규 사업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3년 477억원에서 2008년 1430억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린 켐트로닉스의 연평균 성장률은 25%에 달한다.

전자사업부 부문은 터치 IC 신규모델 채택 증가와 신규 사업 매출 가시화 등으로, 화학사업부는 LCD 등 화학용제사업의 안정화와 함께 씬 글래스 등 신규 사업을 통해 매출활대를 유도하고 있다.

켐트로닉스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 지속 성장에 나선다. 전자사업은 핸드폰 사업 등 Touch 사업 집중 강화, 화학사업은 씬 글라스 등 수익성이 좋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EMC 등 전자화학 분야에서도 시너지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재능 켐트로닉스 대표는 “2008년 경제 위기 속에도 설비 등 과감한 선행투자로 켐트로닉스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터치 사업의 매출 확대 및 성장 동력 사업의 매출 가시화로 올해 1703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켐트로닉스는 내년에는 매출 2000억원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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