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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대표 박주만 www.auction.co.kr)은 지난 1998년 설립돼 현재 21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오픈마켓이다. 옥션은 사업을 시작한 지 6년만인 2004년 연간 1조원의 거래액을 돌파함과 동시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유통업체 중 가장 단시간에 연간 기준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한 사례다.
옥션은 1998년 4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경매사이트를 연 이후 2002년 4월 누구나 자유롭게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현재 옥션은 판매자와 구매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일일 순방문자 2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역동적인 온라인 상거래 커뮤니티로 발돋움하고 있다.
옥션의 급성장 배경에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 회원이 구매자에 한정되어 있는 다른 온라인 쇼핑몰과는 달리 회원이 물품을 사기도, 팔기도 한다.
옥션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터넷 시장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것은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 개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동등한 조건에서 별다른 계약이나 입점비 없이 판매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1년 2월 e베이(eBay)의 옥션 인수로 인해 옥션은 국내 전자상거래 소매시장을 구축하고 확장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사업모델을 본격적으로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
옥션이 제공하는 마켓플레이스는 판매자와 구매자 양방향 간에 자율적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구매자는 물품에 대한 가치와 개인별 필요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가격을 결정할 수 있으며 판매자는 유통상의 가격 거품을 제거할 수 있다.
앞으로 옥션은 일반 쇼핑몰과 차별화될 수 있는 분야를 더욱 강화하고 독특한 서비스로 고객의 신뢰를 받을 예정이다. 이 일환으로 e베이를 통한 해외수출(CBT:Cross Border Trade) 프로그램을 통해 포화상태인 국내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CBT 교육 확대 및 공공기관과 연계해 구체적인 수출 교육을 하는 한편 실질적인 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국내 판매자들의 온라인 수출 기반 확보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