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여름 마지막 블록버스터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최첨단 무기를 손에 넣어 인류를 파괴하려는 테러리스트 군단 ‘코브라’와 이에 맞선 최정예 특수요원 군단 ‘지.아이.조’의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렸다.
특히 인터넷에선 매혹적인 악의 여전사로 돌아온 패셔니스타 시에나 밀러의 연기 변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검정 가죽 의상에 15㎝가 넘는 하이힐을 신고 금발머리마저 검게 염색하며 외모부터 변신을 시도한 시에나 밀러는 극 중 차갑고 냉철한 코브라의 파괴자 배로니스가 됐다. 가슴 아픈 과거 때문에 인간미를 잃고 파괴자의 길로 들어서 악의 여전사가 된 시에나 밀러는 영화 ‘매트릭스’의 무술 팀과 함께 6주에 걸쳐 액션 연기를 준비해 스크린을 압도하는 강도 높은 액션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또 이병헌은 코브라의 비밀병기인 스톰쉐도우 역을 맡아 그만의 눈빛 연기와 멋진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스탭업’의 채닝 테이텀과 연기파 배우 데니스 퀘이드도 호흡을 맞췄다.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은 오는 8월 6일 개봉, 2009년 여름 블록버스터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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