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미래는 ‘올레’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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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새 CI.

통신사업자 KT(대표 이석채 www.kt.com)가 9일 새 경영방향인 ‘올레(Olleh)’를 내놓았다.

KTF 등을 포함한 통합 KT의 제2 창업을 선도할 경영방향이라는 게 KT 측 설명. ‘올레’에는 △‘헬로(Hello)’ 역순, 혁신적 역발상 경영 △‘올래(來)’, 미래 경영 △‘올레’, 좋은 길, ‘KT로 올레?’로 소통하는 경영 △‘올레(Ole)’, 고객감동경영 등 네 뜻을 담았다.

KT 부서장 127명은 이날 경기 분당 본사에 모여 이러한 ‘올레’ 경영방향을 확정했다. 이들은 “그동안 모든 임직원의 부단한 노력으로 KT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며 KT 수도권서부본부 직원 147명의 배임수재 사건 등으로부터 벗어날 KT 경영의 기본 원칙과 방향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KT는 앞으로 △기업가치 극대화(Outstanding Performance) △정보기술(IT)산업 리딩(Leading IT) △임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 문화(Liberal Culture)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Esteemed Company) △고객에 즐거움을 드리는(Happy Customer) 5대 경영방향을 구체화할 10대 전략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고의사결정회의도 ‘올레 경영회의’로 정했고, 회사 이미지(CI)도 ‘KT’에서 ‘올레 KT’로 바꾸기로 했다.

이석채 회장은 “통합 KT의 새로운 추진력으로 작용할 게 무엇인지를 고민한 결과가 ‘올레’ 경영”이라며, “100년 역사를 써온 KT가 미래 100년 역사를 계속 써나가려면 ‘올레’ 경영의 강력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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