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의 메카 `G밸리`] 우리 건물 어때요-IT캐슬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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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캐슬 2차는 G밸리 아파트형 공장 가운데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다. 다음달 준공 1주년을 맞는다.

 IT캐슬 2차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건물에 비해 아담하면서도 디자인에 신경을 쓴 흔적을 읽을 수 있다. 연면적이 1만8316.78㎡으로 다른 아파트형 공장의 3분의 1 내지 4분의 1 수준이며, 입주기업도 36개사에 불과하다. 상주인원이 많지 않기에 건물 전체가 조용하다.

 한층에 여러 기업의 사무실이 위치하는 다른 건물과 달리 기업 한곳이 한층을 통째로 쓰는 사례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남에게 방해받지 않고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네방향의 유리를 통해 자연광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은 IT캐슬 2차만의 장점이다.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엄중호 IT캐슬 2차 관리소장은 “아파트형 공장이지만 건물모양, 조경 등에서 멋을 내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다”면서 “주차도 130대까지 수용할 수 있어 여유가 있다”고 소개했다.

 IT캐슬 2차의 또 다른 장점은 CEO만을 위한 전용 룸 설계다. 일부러 독립공간을 만들지 않고도 CEO는 자신만의 장소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 여기에 발코니도 넓게 설계돼 있어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IT캐슬 2차는 지하 3층, 지상 20층의 1개동 건물이다. 입주사로는 모키,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아이넷스쿨, 중앙리서치, 케이씨아이 등이 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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