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국회 등 주요 정부기관사이트와 일부 포털 등이 전날 저녁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받아 접속 장애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8일 대량 유해 트래픽을 수반하는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으로 정부기관 등 국내 일부 사이트에 대한 인터넷 접속이 지연되거나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격은 보안이 취약한 PC를 경유한 사이버 공격으로, 전날 오후 6시 이후 청와대와 국회, 국방부, 네이버의 이메일, 옥션, 조선닷컴, 일부 은행 등 국내 주요 사이트들은 서비스 접속이 아예 안 되거나 접속이 느려졌다. 대부분의 사이트는 오후 10시께 정상화됐으나 일부는 밤늦게까지 접속 장애가 계속되기도 했다. 이에 KISA는 국내 인터넷서비스사업자와 협력해 DDoS 공격을 유발하는 중간 명령 제어 서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이 같은 사례는 인터넷 이용자들의 특정 웹사이트에 대한 접속만을 어렵게 한다는 점에서 인터넷 접속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였던 1.25 인터넷 침해사고와는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공격의 배후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사법기관과 공조를 통하여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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