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프로세스의 전과정 데이터를 담은 디지털허브가 구축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 KIAT)은 7일 선릉 기술센터에서 국내 산업기술 R&D의 기획에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업무 프로세스와 각 단계별로 생성되는 산출물을 체계적으로 한 데 모은 ‘KIAT 데이터센터’를 구축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총면적 240㎡의 데이터센터에는 통폐합 이전 5개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재단,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기술거래소,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으로부터 52개 정보서비스(서버 92대)가 이관됐으며, 앞으로 산업기술인터넷방송국 등 8개 기관으로부터 28대의 서버가 추가로 이관될 예정이다. 향후 R&D 지식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수요자중심 포털인 산업기술종합서비스(ITTS: Industrial Technology Total Service)도 이 데이터센터를 토대로 제공된다.
김용근 산업기술진흥원장은 “이번 데이터센터의 개관으로 산업기술부문 정보자산의 안정적 통합 환경이 마련되어 기관통합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IT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도입해 투자 대비 효율성을 증진하고 기술 및 서비스의 표준화를 점차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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