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클럽] 소녀시대 열풍에 투애니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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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 아성에 도전하는 투애니원과 포미닛.’

 7월에도 소녀시대<사진>의 열풍이 이어졌다. 뮤직포털 엠넷(www.mnet.com)의 7월 첫째 주 인기차트에서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가 2주째 1위를 차지했다. 지금 분위기라면 소녀시대의 인기는 여름을 관통할 전망이다.

 소녀시대의 기세가 무섭지만 대항마도 없지 않다. 이번 주 엠넷차트에서 최근 ‘아이돈케어(I Don’t Care)’를 발표한 투애니원의 급상승세가 눈에 띈다. 소녀시대보다 전체 순위에서는 한 계단 아래지만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소녀시대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어 포미닛의 ‘핫이슈(Hot Issue)’가 3위를 차지해 여성 그룹 대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차트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힙합 곡들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힙합계의 별인 드렁큰 타이거는 ‘트루로맨스(True Romance)’라는 곡으로 첫 주 전체 17위, 다운로드 6위에 올랐다. 또 원투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전체 34위와 다운로드 14위, 길미의 ‘러브컷츠’가 86위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한편 옥주현은 제2의 브라운아이즈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더 레이와 함께 ‘이별연습’이란 노래로 첫 주 전체 29위로 출발했다. 최근 앨범을 발표한 서태지는 ‘아침의 눈’으로 29위를 차지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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