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소기업전문 금융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09 APEC 중소기업전문 금융기관회의(APEC Financial Institutions Dealing With SMEs 2009)’가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IBK기업은행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국제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멕시코 등 10개국 12개 금융기관의 대표단과 국내 정부관계자·학계인사·중소기업 CEO 등 약 150여명의 국내외 중소기업 금융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글로벌 경제위기시대의 중소기업과 중소기업금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APEC 회원국들의 중소기업 금융정책을 토의하고 지원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중소기업에 미치고 있는 파장을 고려, 국가별 중소기업의 위기극복방안과 금융기관의 중소기업금융 원활화, APEC역내 금융정책 및 노하우 등을 집중적으로 교류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7일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이번 회의는 글로벌 경제위기에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금융 위기극복 방안을 모색하고 중소기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자리”라며 “참가기관들의 다양한 경험공유와 긴밀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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