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 이어 야구에서도 스크린 시대가 열린다.
아주전자산업(대표 최정길)은 스크린 야구 기기 ‘외인구단’을 개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크린 야구는 피칭기계와 디스플레이 설비가 한 데 묶인 형태로 구성된다. 화면에 나타난 투수의 투구동작 타이밍에 맞춰 튀어나오는 공을 쳐내는 방식이다.
기존 야구 배팅연습장과는 달리 공이 튀어나오는 타이밍을 알 수 있어 더욱 실전같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투수 선택을 통해 다양한 구질과 구속의 공을 쳐볼 수도 있고 홈런·안타와 같은 타격 판정도 바로 이뤄지는 것이 스크린 야구의 강점이다.
최정길 아주전자산업 사장은 “투수와 구질에 따라 영상과 음향을 달리하고, 투수가 땀을 흘리는 모습 등을 세밀하게 표현해 현실감을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현재 아주전자산업은 스크린야구의 특허출원과 상표등록을 완료하고 전남 목포에 1호점, 경남 양산에 2호점의 설치 공사를 진행중이다. 전국 도별로 1호점을 우선 오픈, 이곳에 지역 총판을 맡기고 연말부터는 서울 시내에도 실내 스크린 야구지점을 개설키로 했다.
최 사장은 “베이징 올림픽 우승, WBC 준우승에다 올해 프로야구에 대한 인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며 “골프보다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스크린 야구를 통해 제2의 스크린 스포츠 열풍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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