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동유럽에 `한류` 심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에서 개최되는 ‘세계 일류 한국 상품전’에 ‘문화콘텐츠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문화콘텐츠관’에는 엔씨소프트·NHN·KBS·부즈·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 등이 참여,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게임과 방송을 소개하는 등 한류를 활용한 문화상품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한국·폴란드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양국 정상외교가 진행되는 기간이라는 점을 활용해 한국문화에 생소한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 상품 진출을 활성화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재웅 원장은 “국산 콘텐츠 수출 총괄기관으로서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콘텐츠 강국으로서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우리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란드는 지난해 전년대비 17.3% 증가한 41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동유럽 최대 교역국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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