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인피니티 `올 뉴 G37 컨버터블`

Photo Image

 인피니티가 선보인 올 뉴 G37컨버터블에는 닛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크래치 실드 페인트가 적용됐다. 이 페인트는 다양한 이유로 차량 표면에 남은 긁힌 흔적이나 흠집 등을 자동으로 복구한다. 이 같은 기능은 차량 표면에 도장된 페인트의 ‘자기 재생’ 기능에 의한 것으로 도어 핸들 주변의 손톱 자국이나 자동 세차 기계를 이용하다 생긴 긁힘처럼 일상생활에서의 흠집으로 차량 표면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젤 타입의 부드러운 클리어 코팅으로 긁힌 부분을 신축성 있는 합성수지 페인트가 자동으로 복원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로 운전자는 더 오랫동안 새 차 같은 느낌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재생·복원되는 시간은 주변 온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1시간 이내, 겨울철에는 1주일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 온도가 높을수록 복원 속도는 빨라진다. 페인트 작업 시 걸리는 시간은 일반 페인트 도장 시간과 같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보호제(왁스·코팅)를 똑같이 사용해도 문제 없다.

 스크래치 실드 페인트 기술은 포브스지가 발표한 ‘미국인이 선호하는 10가지 자동차 장비’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 차량에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BOSE 오픈 에어 사운드 시스템’, 하드톱을 열어도 내부 온도를 자동 유지하는 ‘ACCS’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됐다.

 지금까지의 인피니티 모델은 좌석의 양 어깨 부분에 서라운드 스피커가 달렸던 것과 달리 이 차에는 세계 최초로 헤드레스트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4개의 헤드 스피커를 포함한 총 13개의 스피커가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외부 소음, 차량 속도, 하드톱의 개폐 여부에 따라 최적의 음향을 자동으로 조절해 하드톱을 열고 주행할 때에도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하드톱이 열린 상황에서도 주행 속도 변화와 외부 온도 변화를 감지해 차량 내부 온도를 운전자가 지정한 범위로 자동 유지하는 ACCS는 갑작스러운 추위와 더위에도 더욱 쾌적한 사계절 오픈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