科技人 한자리 모여 발전방향 모색 한다

우리나라 산·학·연·관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준)는 6일과 7일 양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09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과학기술, 미래를 향한 희망 콘서트’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학계, 연구계, 산업계 및 정부 등에서 과학기술 정책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700여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오전 개막되는 이번 대회는 특별강연과 기조강연을 비롯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시상식,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및 과학기술 UCC공모전 당선자 시상식, 5개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막에 앞서 열리는 특별강연에는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녹색성장, 녹색경영’이란 주제로 에너지 문제의 대안과 해외 그린뉴딜 정책 현황, 저탄소 고부가가치 전략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기조강연에는 이성규 미국 미주리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기술’을 주제로, 니시자와 주니치 일본 슈도대학 총장이 ‘일본 반도체 공학의 최근 동향’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심포지엄은 △현재의 물의 위기, 옛 지혜에서 답을 찾다 △녹색성장 △수학·과학 교육 △우리나라 우주 개발의 현재와 미래 △국제과학도시 인천·송도의 비전 등 5가지 주제로 열린다.

 이기준 과총 회장은 “과학기술연차대회를 과학기술 전 분야로 확대하고 미래과학기술 대안 제시를 위한 토론의 장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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