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원의 도시’ 수원에 1000평 규모의 전자전문점이 둥지를 틀었다.
주인공은 수원시 권선동에 지난달 26일 문을 연 하이마트 수원시청점(점장 이태종).
이 매장은 수원 최대 규모의 매장답게 지역주민의 높은 관심 속에 문을 열었다. 오픈일이 평일임에도 5000명이 넘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다. 특히 지난 27일 토요일에는 수원 연고 프로축구팀 수원블루윙즈 축구단의 팬사인회가 열려 매장 안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수원시청점이 위치한 곳은 명실상부한 수원의 중심상권이다. 시청을 중심으로 행정, 업무,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낮과 밤, 평일과 주말 구분없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매장 건너편에는 홈플러스를 비롯한 갤러리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쇼핑객의 발길이 많이 닿는 상권이다. 인근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수원올림픽공원, 인계예술공원 등 문화, 여가시설이 있어 수원시 전 지역에서 인구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청점은 이러한 상권특성을 반영해 1000평에 이르는 쇼핑공간을 갖췄다. 매장 안에는 2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했고 밖에는 2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 방문객의 쇼핑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매장은 오픈을 기념해 결제금액에 최고 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했다. 2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는 최고 300만원을 돌려주고, 2등(1명)과 3등(2명)에게는 각각 50인치 PDP TV와 10㎏ 드럼세탁기를 증정했다.
수원시청점은 지난 5일까지 진행한 대규모 이벤트에 이어 이달 말까지 에어컨 특별세일에 나선다. 모델에 따라 20∼30% 파격 할인을 제공하고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도 지원한다. 또한 이사, 혼수를 위해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금액에 따라 최고 50만원의 선물카드를 증정한다.
이태종 점장은 “매장을 찾는 수많은 고객들이 우리 매장을 행복한 장터이자 놀이터로 느낄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며 “수원을 대표하는 최고의 매장인 만큼,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행복한 쇼핑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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