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경제위기 돌파를 낙관하며, 10곳 중 4곳은 하반기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혁신형 중소기업 33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하반기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내외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체의 76.7%가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43.0%는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투자 계획 이유(복수응답)로는 △신제품, 신기술 개발(63.9%) △시장 개척, 시장 다각화(35.4%) △사업 전환, 사업 다각화(18.8%) 등의 순으로 답했고, 투자할 계획이 없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활실성 확대(62.4%) △기존 설비로 충분(37.6%) △투자자금 조달 곤란(33.3%) △시장 수요 감소(20.1%) 등의 순으로 꼽았다.
혁신형 중소기업 10곳 중 4곳(40.3%)이 하반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30.2%)보다 10.1%포인트(P) 많았다. 대내외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혁신형 중소기업 10곳 중 8곳(76.7%)은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경영의욕도 전체의 66.0%가 높다고 응답해 지난해 말 56.8%보다 9.2%P 올라갔다.
경제 저점 통과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아니다’가 52.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저점을 통과했다’(27.2%), ‘모르겠다’(20.0%)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 경제 회복 시점은 10곳 중 8곳(80.0%)이 2010년을 꼽았다.
혁신형 중소기업은 상반기 중에 경제위기를 경비 절감(69.3%)과 현금 확충(26.9%) 등으로 대응했으며, 그 결과 응답 기업 10곳 중 4곳(44.5%)에서 경영 상황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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