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월 1만3500원으로 10만원 상당의 데이터통화와 4000여개의 모바일인터넷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존 프리’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요금제를 이용하면 ‘프리존’에서 정보이용료 없이 게임·싸이월드·증권·뮤직·스타화보·뉴스·교통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 현재 월 5000원에 제공 중인 T맵과 충전수수료(충전액의 5%)를 별도 과금하는 T캐시 서비스도 포함돼 있다.
요금제 가입 고객들에게 외식(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마르쉐·버거킹 등), 영화(6000원 예매권), 쇼핑(11번가) 등의 멤버십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데이터 무료 통화 초과 시에는 자동으로 차단해주기 때문에 추가요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존 프리 요금제는 SKT 대리점 및 고객센터(1599-0011, 휴대폰에서 114),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에서 가입할 수 있다.
SKT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프리존 내 데이터통화료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이 기간 프리존 외 네이트 접속 시의 데이터통화료 역시 10만원 한도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SKT는 “무선인터넷 요금에 불안감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데이터존 프리 요금제는 이러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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