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시큐어코리아’, 10일 국회서 열린다

정보보호 관련 정책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 대중문화와 미디어 연구회(대표 이성헌·한나라당 의원)는 한국해킹보안협회(회장 박성득) 및 전자신문사(대표 금기현)와 오는 10일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2009 시큐어코리(2009 Secure Korea)’를 공동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국회의원과 정보보안 전문가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정보보호콘퍼런스와 중·고생 정보보호올림피아드, 정보보호 산업 전시회, 취업 상담부스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회에서 정보보호에 대한 심각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향후 관련정책 및 법제도의 마련과 정보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정책 세미나도 겸한다.

카이스트 김세헌 교수(인터넷정보보호협의회 의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패널토의 및 대만의 유명한 해커인 다이아몬드 리우 대표가 해외 해킹사례를 발표하고 해킹 시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김용호 경기대학교 K-포렌식 연구소장은 디지털 포렌식의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김앤장법률사무소의 구태언 변호사는 정보보호법 규제에 관한 이슈를 발표하는 등 최근 정보보호 트렌드를 다양한 각도에서 짚어볼 수 있는 강연들이 이어진다.

이와함께 예선을 통해 선발된 20여명의 중·고생이 참여하는 정보보호올림피아드가 소회의실에서 치러진다.

이날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www.securekorea.org)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중식도 제공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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