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정보통신이 최근 주요 대기업에 산업용 PDA를 대량 공급하면서 산업용 PDA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후발주자의 열세를 딛고 사업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신정보통신(대표 이재원)은 지난해 11월 ‘모바일베이스(Mobilebase)’라는 브랜드로 산업용 PDA 2종을 시판, 지난달까지 550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올 2분기 들어 SK브로드밴드(1000대), 대한적십자사(300대), 하이닉스(200대)에 잇따라 공급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신정보통신의 제품 중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은 ‘MB7000’으로 출시 8개월만에 4000대가 팔렸다. 이 제품은 무게 160g, 두께 18㎜로 가벼워서 휴대하기에 편리하다. 같은 크기 제품 중 유일하게 방수·방진이 되기 때문에 고객 선호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CD 밝기도 320칸델라(cd)로 경쟁사 대비 2배 이상 밝다고 덧붙였다.
소량이지만 해외에도 20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어 올해 연간 판매목표인 2만5000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산업용 PDA에서만 1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신정보통신 관계자는 “3년전부터 개발했던 제품을 지난해 연말부터 소개하고 있다”면서 “산업용 PDA는 과거 납품실적에 따라 판매량이 연동되는 성격이 있어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하반기에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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