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식 한국화학연구원 박사(신물질연구단)가 폐색증, 허혈성 심뇌혈관 질환, 신경 퇴행성 질환 등에 연관한 세포 괴사 관련 유전자 ‘RIPK3’를 발견하고, 작용원리를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연구로 염증 치료에 새 가능성을 열었다는 게 화학연구원 측 설명이다. 과학잡지 ‘셀(Cell)’이 6월 12일자로 논문을 소개하기도 했다.
조 박사는“기능적으로 세포 자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괴사를 특이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신약이 없는 환경에서 화학연구원이 가진 소분자(chemical library)를 이용해 ‘괴사 특이 단백질(RIPK3)’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게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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