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현재 경제위기 돌파를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곳 중 4개 기업 가량은 하반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혁신형 중소기업 335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하반기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내외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체의 76.7%가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43.0%는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혁신형 중소기업 10곳 중 4곳(40.3%)이 하반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30.2%)보다 10.1%P 많았다. 또, 대내외 어려운 경영여건속에서도 혁신형 중소기업 10곳 중 8곳(76.7%)은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경영의욕도 전체의 66.0%가 높다고 응답해 지난해 말 56.8%보다 9.2%P 올라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우리 경제 저점 통과 여부에 대해 ‘아직 아니다’가 52.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저점을 통과했다’ 27.2%, ‘모르겠다’ 20.0%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 경제 회복시점은 10곳 중 8곳(80.0%)이 2010년을 꼽았다.
혁신형 중소기업은 상반기 중에 경제위기를 경비 절감(69.3%)과 현금 확충(26.9%) 등으로 대응했으며, 그 결과 응답 기업 10곳 중 4곳(44.5%)에서 경영 상황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하반기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 여건 중에서 가장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될 요인(복수응답)은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51.0%), 세계경기 침체 지속(48.1%), 내수 침체 지속(33.4%), 환율 불안(31.3%) 등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동참하고 하반기 경기 회복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분야(복수응답)로 기술연구개발 투자 확대(57.0%), 노사 화합 및 고통 분담(36.1%) 등의 순으로 꼽았다.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정부의 하반기 역점 지원 분야(복수응답)로는 환율 안정 (41.8%), 재정 확대 등 내수 부양(4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혁신형 중소기업의 하반기 투자계획은 전체의 43.0%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평균 투자 규모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계획 이유(복수응답)로는 신제품, 신기술 개발(63.9%), 시장 개척, 시장 다각화(35.4%), 사업 전환, 사업 다각화(18.8%) 등의 순이며 투자할 계획이 없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활실성 확대(62.4%), 기존 설비로 충분(37.6%), 투자자금 조달 곤란(33.3%), 시장 수요 감소(20.1%)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이 투자 활성화를 위해 바라는 정부의 지원정책(복수응답)은 정책자금 대출이 47.8%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는 내수 경기부양 (41.5%), 환율 안정(33.4%), 투자세액 공제(28.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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