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수의 제과업체인 롯데는 창업자인 신격호(86) 사장이 회장으로 물러나는 인사를 내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후임 사장에는 로얄호텔 전 사장인 쓰쿠다 다카유키(65)씨가 취임할 예정이다. 롯데의 사장 교체는 1948년 그룹 창업 이후 처음이다. 신격호 회장은 한일 양국의 사업을 총괄하는 롯데홀딩스의 사장직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쓰쿠다 내정자는 와세다대 상대를 졸업한 뒤 스미토모은행에 입사, 2001년 로얄호텔 사장과 2007년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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