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국산대체·부품 국산화 개발` 확대 추진

 방위사업청이 국외에서 도입하는 부품을 대상으로 ‘국산 대체’와 ‘부품 국산화 개발’을 확대 추진한다.

 방위사업청(청장 변무근)은 30일 최근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내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조해 ‘국산 대체’와 ‘부품 국산화 개발’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국산 대체란 국외 조달품목을 국내업체에 사전 공개해 국내 조달품목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조달원을 확보해 국내 조달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방위사업청은 ‘국산 대체’로 지난 2006년 최근 3년간 K1전차용 펌프 등 309품목 1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는 군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2011년까지 조달 예정 수량을 반영해 2회에 걸쳐 대상 품목을 공개해 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399품목 193만달러 규모의 ‘국산 대체’를 확정했다. 또 방위사업청은 ‘부품 국산화 개발’ 활성화를 위해 국외 도입 품목 중 최근 구매 실적이 많은 헬기용 변압기 등 1만4000여품목을 공개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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