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부터 10년간 한국NCR를 이끌어 온 임원빈 사장이 사임한다. 후임 대표이사는 이현재 한국NCR 상무가 선임됐다.
30일 판매시점관리(POS) 및 금융자동화기기 업체 한국NCR는 임원빈 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7월 1일자로 이현재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이현재 신임 대표(46)는 성균관대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NCR를 비롯해 한국사이베이스, 리눅스시큐리티 등에서 줄곧 영업을 담당해왔다. 이현재 대표는 “최근 경제상황이 좋지 않지만 다양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영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NCR의 전신인 동아컴퓨터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최근까지 30여년간 한국NCR에 몸담은 임원빈 사장은 30일 저녁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사내 송별회를 갖고 NCR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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