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환경부, 과천시, 현대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친환경 자동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29일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와 이병욱 환경부 차관, 여인국 과천시장, 양웅철 현대기아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시청에서 국내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과천시를 전국 최초 녹색교통 시범도시로 선정, 친환경 자동차 테스트베드의 역할을 담당하게 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과천시는 전기 충전소와 수소연료 충전소 같은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대기아차는 과천시가 구축한 인프라를 친환경 자동차 개발 및 시험 운영시 적극 활용하게 된다. 녹색교통 시범도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정보 교류와 기술 개발 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친환경 자동차를 이용하는 과천시민에게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도 검토된다. 내달부터 시중에 시판되는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과천시민에게 기존 차량과의 가격 차액 부분을 보조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고, 친환경차를 이용하는 과천시민에게 공영 주차료와 자동차세를 감면해주는 방안도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지자체와 기업 간 정책 공조의 성공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녹색교통 혁명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신설과 자전거 네트워크 구축 같은 녹색교통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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