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연구센터(센터장 고재상 www.etri.re.kr)는 광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1년 5월 문을 열고 광통신 부품 시험과 광학·고주파(RF)·열 설계 및 고장분석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6년 5월에는 미국시험기관인정기구인 A2LA로부터 광통신 전 분야의 신뢰성시험과 특성측정, 국제표준규격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센터는 댁내광가입자망(FTTH) 서비스개발 실험사업의 일환으로 10기가비트급 광네트워크(GPON) 광링크 핵심기술과 광통신융합 시스템 온 패키지(SOP) 기술을 광주업체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FTTH 인프라 구축의 핵심기술인 10G GPON 광링크 기술은 현재의 수동형 광가입자망보다 최대 10배 빠른 차세대 광가입자망을 위한 신기술이다. 광통신융합 SOP는 전자와 광통신이 융합된 최적의 시스템 패키징 기술로 세계 최초로 레이저다이오드(LD) 구동 IC가 내장돼 있으며 기존 제품 대비 열특성이 3배 이상 개선됐다.
고재상 센터장은 “그린 IT 산업육성을 위한 광통신 및 IT기반 융합의 핵심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특히 호남권역 산업체들이 요구하는 시장성 있는 맞춤형 기술을 파악해 신속하게 이전·보급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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