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주방가전 GE냉장고가 올해로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보상판매에 나선다. 국내에서 GE냉장고를 사용하는 단골고객의 재구매율은 높이고 일반 구매자들의 관심을 유도, 판매량을 끌어 올리기 위한 것이다.
미국 GE 가전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지케이어플라이언스(대표 정연국)는 다음달 12일까지 ‘GE 고객사랑 보상판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정연국 사장은 “이번 행사는 연중 단 1회 진행되는 행사로 GE냉장고를 사용하는 기존 고객에게 특별한 가격으로 보상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상금액은 100만원부터 최대 400만원까지다.
90년대 초까지만해도 ‘부의 상징’이었던 GE냉장고는 국내 가전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아성에 밀려 끝없이 추락했다. 그나마 단골고객으로만 명맥을 유지해왔다. 시장 점유율도 2%를 채 넘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GE냉장고는 백화점 등 VIP 고객을 대상으로 특화마케팅을 진행해 30만명 이라는 단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과 점유율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니·밀레와의 연합군을 형성하기도 했다. 고객을 모으기 위해 판촉행사도 함께 진행하면서 점포 매출이 연합군 형성 이전과 비교해 평균 25% 이상 늘어났다.
정 사장은 “예전에는 GE냉장고가 부의 상징이었고 지금도 GE만을 고집하는 고객들이 전국에 30만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보상판매는 그동안 GE 제품을 사용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케이어플라이언스는 수입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자체 서비스네트워크인 GE가전서비스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GE냉장고는 수입가전 고객들에게 인기제품으로 손꼽히는 모델이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