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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글로벌 기업과 잇따라 제휴를 맺고 친환경 사업 강화에 나섰다. 한국철도공사 안전환경보건관리시스템을 수주하는 등 ‘친환경IT’에서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삼성SDS(대표 김인)는 지난주 영국 현지에서 영국 엔바이론먼트 리소스 매니지먼트(ERM·대표 피터 리간)와 환경전략과 탄소경영 분야 사업협력 강화 제휴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ERM과의 제휴는 삼성SDS가 지난 3월 SAP의 ERP기반 환경솔루션을 개발하는 공식 파트너인 독일 테크니데이터와 통합환경솔루션 사업협력 강화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은 것이다.
삼성SDS는 이번 제휴로 전사적 환경전략과 탄소경영컨설팅 부문의 역량을 추가해 환경컨설팅 사업 전 분야의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지난 2007년부터 친환경 IT에 기울인 노력도 결실을 맺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5월 유럽연합(EU) 폐 전기전자제품 처리지침(WEEE)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사 유럽법인의 환경 규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최근 한국철도공사 안전환경보건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 수주가 국내 최초 ERP 기반 안전환경보건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업에서 삼성SDS는 독일 테크니데이터의 철도안전 전문인력과 자사의 안전환경보건 분야 인력을 투입해 삼성SDS가 보유한 환경 컨설팅 방법론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명호 삼성SDS의 ERP컨설팅팀 상무는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퍼진 고객사에 전사적 환경전략 수립과 탄소경영 컨설팅 사업발굴을 수행해 환경컨설팅과 저탄소 녹색경영 분야에 선두로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