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을 선도할 그린경영 전문가 1기 41명이 첫 배출됐다.
건국대학교(총장 오명) 그린오션센터(센터장 허탁)는 18일 서울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그린경영임원 과정(CGO 과정·Chief Green Officer Program)’ 1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CGO 과정은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올해 3월 건국대학교와 전자신문이 개설한 과정이다.
이날 수료식에서 그린경영 임원과정을 수료한 에너지관련 공공기관 관계자와 주요 기업 임원·법조인 등 제1기생 41명은 그린오션 캠페인을 펼치는 정부와 학계·시민단체·기업 등 기관 단체로 구성된 그린오션위원회로부터 ‘CGO’자격을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각 기업과 기관에서 녹색성장 의사결정과 친환경 그린 비즈니스를 이끄는 ‘최고환경정책책임자’겸 그린정책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허탁 건국대 그린오션센터장(산학협력단장)은 “건국대는 학계는 물론 산업계와 대학·연구소·관계기관 간의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미래 우리 경제를 먹여 살릴 그린오션을 발굴하고 개척할 수 있는 올바른 환경의식을 갖춘 인재육성 등 인적 인프라구축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 번째 성과가 CGO 과정”이라며 “1기 수료생은 그 첫 주인공이자 우리나라의 녹색성장과 그린오션의 선두주자들”이라고 말했다.
그린오션센터는 이날 드라마 ‘허준’으로 잘 알려진 탤런트 전광렬(49)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전씨는 “평소에 우리 자녀 세대들을 위한 친환경 지속가능한 개발과 에너지 고갈 문제, 기후변화 등에 관심이 있었다”면서“지난 3월부터 14주간 그린 비즈니스와 기후변화 협약 등 다음 세대를 위한 친환경 지혜와 정보를 배우게 됐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씨는 특히 지난 6월초 스에요시 타케지로 유엔환경기구(UNEP) 특별고문이 강사로 나와 기후변화에 관한 강의를 할 때 후쿠다 전 일본 수상의 ‘후쿠다 비전’의 합리성과 타당성에 대해 질문해 스에요시씨로부터 “한국의 영화배우가 이렇게 전문적인 분야에까지 관심이 많아 깜짝 놀랐다. 한국의 배우들은 모두 이렇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으냐”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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